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구속영창 청구, 구속 가능성은?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7월 23일 공갈 및 협박, 강요 혐의 등으로 구제역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제역, 전국진 사전구속영창 청구

 

 

검찰이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함께 혐의를 받는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역시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7월 23일 오후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해왔습니다. 18일에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22일에는 두 유튜버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881

[단독]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검찰 소환조사…수사 급물살 - 시사저널

 

 

 

 

 

혐의 내용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들이 쯔양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내기로 공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익명의 고발인 '황천길'은 지난 11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첩되었습니다. 구제역은 이 사건 외에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건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미 8건의 사건이 재판 중에 있습니다.

 

 

 

쯔양, 유튜버 구제역·전국진·범죄연구소 등 고소(종합)

 

 

구제역 및 전국진 입장

 

 

구제역은 7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힐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진은 쯔양의 과거에 대해서 구제역과 논의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구제역에게 300만원을 수수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도 전국진은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 전국진 구속 가능성은?

 

개인적인 사견으로 구제역은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구제역은 지난해 7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5건의 사건이 병합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검찰은 최근 결심공판에서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외에도 구제역은 수원지법에서 3건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택배기사에게 협박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 중입니다.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듯 하고, 별건이지만 다른 재판도 많은 상황이라 구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재판중인 사건만 8건…수사 사건도 7건(종합) | 연합뉴스

 

 

반면, 전국진의 경우 직접 쯔양을 협박한 당사자가 아니고, 사전에 구제역과 공모한 후 300만원을 수수한점과 본인이 범행을 인정한 점을 볼 때 구속은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쯔양 협박' 전국진 "불순한 돈은 처음…생활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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